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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

대선 테마주, 정치 테마주 매수 시 주의사항

by ❄♚❅❉♛♜♝♞❅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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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이며, 당선된 새 대통령은 2022년 5일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대선일이 얼마 남지 않자, 각 후보자들의 테마주들의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데, 대선 테마주 투자 시 주의 사항을 알아보자. 물론 급등과 급락이 비트코인급인 정치 테마주 투자를 추천하지는 않지만, 굳이 하겠다면 아래 사항을 꼭 참고해서 투자를 하자.

 

1. 19대 대선 테마주 주가 흐름

 

 

우선 각 후보들의 테마주를 파악하기 이전에, 대선 테마주는 기간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주가 흐름을 보면 주가가 어떤 상승,하락 패턴을 보이지는 알 수 있다. 19대 대통령 선거는 2017년 5월 9일로 2016년부터 각 후보들의 테마주 흐름을 보자. 참고로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각 후보들의 투표결과는 문재인 41.08% / 홍준표 24.03% / 안철수 21.41% / 유승민 6.76% / 심상정 6.17% 였다.

 

1) 문재인 테마주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휴브레인 주가

2016년 4월~5월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서 9월 13,595원으로 가장 고점을 기록했으며, 횡보를 하다 대선 한달전인 2017년 4월부터 급락을 했다.

 

2) 문재인 테마주 고려산업

고려산업 주가

2016년 9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2017년 3월 가장 고점인 8,800을 찍고 주가가 하락했다. 대장주 우리들휴브레인보다 급등시기도 늦었으며,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적다.

 

3) 홍준표 테마주 한국선재

한국선재 주가

2015년 9월부터 상승를 시작하여, 2016년 3월 급등을 하였다. 이후 급락 급등을 반복하다 대선시기 전달인 2017년 4월 급락을 하였다.

 

4) 홍준표 테마주 경남스틸

대장주 한국선재에 비해서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폭이 크지 않다. 2016년 9월 경남스틸 주가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5) 안철수 테마주 안랩

안랩 주가

안랩은 2015년 11월에는 주가가 38,000원대였다. 안철수의 지지율 때문에 2016년에는 안랩의 주가가 거의 횡보수준이었지만 2017년이 되면서 3월에 급등을 했으며, 4월에 급락을 했다.

 

6) 안철수 테마주 써니전자

써니전자 주가

대장주 안랩보다 써니전자의 주가흐름이 더 스펙터클했었다. 2015년 8월 당시 1,800원이었던 써니전자의 주가는 2015년 9월 급등하여 2016년에는 하락세를 보였다가 2017년 3월 다시 급등하였다. 그리고 2017년 4월 급락을 했다.

 

7) 유승민 테마주 대신정보통신

대신정보통신 주가

2016년 대신정보통신 주가는 850원으로 동전주였다. 그러나 2016년 3월부터 계속 상승을 했다. 유승민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음에도 불과하고 2016년내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7년 2월 전고점인 3,400원을 찍고 이후 계속 하락하였다. 

 

8) 유승민 테마주 삼일기업공사

삼일기업공사 주가

삼일기업공사는 2016년 3월 급등하여 가장 전고점인 5,500원을 찍고 하락하여 횡보를 하다 2017년부터 급락을 하였다.

 


2. 20대 대선 테마주 주가 흐름 예상 및 투자 방법

 

물론 여기 언급된 종목외에도 더 많은 종목이 있으며, 반기문 테마주(광림, 보성파워텍 등)나 안희정 테마주(서울전자통신, 백금 T&A 등) 다른 후보들의 테마주도 많았다. 당 내 경선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대선 토론 내용에 따라, 하루하루 지지율에 따라 주가는 계속 변동을 했었다. 이러한 19대 대선의 전체적인 주가 흐름을 이번 대선에 대입해보자.

 

1) 모든 후보의 테마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팅해두자.

 

현재 이재명 관련주 오리엔트 바이오, 에이텍, 동신건설 / 윤석열 테마주 크라운제과, 위즈코프, 아이오케이 / 유승민 테마주 삼일기업공사, 대신정보통신 / 홍준표 테마주 한국선재, 경남스틸, 휴맥스 홀딩스 등 이미 급락과 급등을 하고 있는 중이다. 대장주가 어느 정도 상승을 하면 그 외종목들도 따라 급등하기 때문에 후보별로 관련주들을 카테고리화해서 관심종목에 넣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홍준표 테마주가 움직이면, 내일은 유승민 테마주가 움직이고, 이재명 테마주가 상승하면 홍준표 테마주가 하락하거나 모두 맞물려서 주가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세팅해둔 뒤 주시해야 한다.

 

2) 주가보다 팩트에 더 집중하자.

 

정치 테마주의 주가가 지금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 같지만 앞으로 하반기가 되면 더 심해질 것이며, 왠만한 멘탈이 아니면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의 주가하락은 충분히 방어할 만한 수준이고, 향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선 이슈와 합당 이슈인데, 19대 선거 당시 반기문과 안희정처럼 대선레이스에서 중간에 탈락하게 되면, 투자한 금액의 손해가 매우 커진다. 물론 당시 안희정과 문재인의 경선에서 문재인이 될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했고, 지지율 또한 문재인이 높았다. 분명한 팩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희정 테마주 주가는 계속 움직였고,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그 움직임에 동참했었다. 2017년 3월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이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희정 테마주였던 서울전자통신은 2017년 4월에 고점을 찍고 급하락하였다. 

그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경선이나 합당 이슈가 거론되면 그 전에 후보자들의 주식을 정리하고, 결과를 본 뒤 다시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3) 가장 고점은 올해 연말이다.

 

19대 대선 때 선거일은 5월이었지만 3월에 대부분 주식이 고점을 찍고 하락을 했다. 내년 20대 대선이 3월임을 고려했을 때 정치 테마주의 고점은 올해 연말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 테마주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6개월간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운 뒤, 어느정도 수익이 나면 바로 매도하자. 물론 내년 1월,2월에도 급등과 급락을 분명히 할 것이다. 하지만 급락을 하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반등안하면 어떻하지라는 걱정과 스트레스만 쌓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정치 테마주 투자는 올해 안에 마무리짓는 것으로 목료를 잡고 수익 커트라인을 정한 후 매도 뒤 차라리 전기차나 메타버스 등 성장주에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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