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연내'에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현재 금리는 0.5%인데 단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 주식시장 등 투자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 알아보자.
1. 금리인상 시기
연내에 늦지 않은 시점에 금리인상을 하겠다고 밝힌 이주열 총재의 임기는 내년 2022년 3월까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열 총재의 임기를 고려해봤을 때, 올해와 내년에 최소 2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전문가들이 10월과 내년 초 1~2월을 언급했다. 작년부터 금리는 0.5%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보통 금리를 인상할 때에는 0.25%씩 인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까지 3번을 올려 1.25%수준까지 올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재 올해 10월이 가장 유력한 금리인상시기이긴 하나, 7월에 회의를 통해 8월에 인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금리인상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 있으며, 언제 얼마나 몇 번 인상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만 남은 부분이다. 금리인상이 되면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어떤 변화가 오는지 알아보자.
2.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의 변화
1) 가계부채(대출)에 대한 대응책 필요
현재 가계부채(빚)은 코로나 영향로 인해 역대 최대이다. 올해 금리인상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 가계부채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생활고가 어려워 대출을 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에 비트코인과 주식투자 열풍으로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것) ,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등의 말이 생길 정도로 투자를 위한 가계부채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2030 세대의 부채도 크게 늘었는데, 1년 전보다 16%나 증가했다. 심지어 국내 가계부채 중 70%가 변동금리 대출이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에 대한 부담도 커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금리가 1.25%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빚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금리인상과 부동산
과거부터 금리인상=부동산 시장의 폭락이라는 공식은 항상 언급되어 왔다. 대출의 부담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도하는 경우의 수가 많이질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무주택자들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금리가 인상이 되면 부동산 가격이 소폭 하락할 수는 있으나 과거 사례에 근거하면 장기적으로 집값은 계속 우상향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시점을 노려야 한다. 내 집 장만의 계획이 있다면, 금리인상 후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여 행동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3) 금리인상과 주식시장
주식시장의 최대 악재는 금리인상이라는 말이 있는데, 금리가 지금 워낙 낮다보니 대출금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에 물려있는 사람들은 손실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손절도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 금리인상 테마주 관련하여 은행주, 금융주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물론 이러한 종목들도 유의미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면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금리인상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주식 시장이 조정 받는 시기에 주가가 하락하는 우량주를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 시기에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손절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매수하여 지금 매우 큰 수익을 얻었다. 이 처럼 시장이 불안하면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예비금을 지금부터 만들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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