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화두에 오르면서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메타버스를 구현해 줄 수 있는 하드웨어 기술 또한 중요성이 높아진다.
가상현실의 대표적인 예인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됐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술에 맞는 새로운 기기들이 필요하게 되었고, 많은 기업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일단 가상세계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된다.
1.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2. 가상현실(Virtual Reality)
3. 혼합현실(Mixed Reality)
그리고 이러한 가상세계를 즐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기가 필요하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이 각각 무엇인지 어떤 기기로 접속할 수 있고, 어떤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1.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과 하드웨어
우리가 보는 현실화면에 가상의 3D가 입혀져서 실제로는 그 공간에 3D이미지가 없지만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면 이미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증강현실이다.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사례는 한 때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 '포켓몬고'이다. 스마트폰에 포켓몬 고 어플을 설치하고 거리나 건물 등에 어플을 실행한 후 비추면, 포켓몬스터 캐릭터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증강현실은 현시점에서는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실행하고 동작을 해야지 증강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AR글래스로 더 실감 나는 AR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애플과 삼성전자에서 AR글래스를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출시된다면 아이폰과 갤럭시와 연계하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하드웨어
증강현실이 현실세계에서 가상의 이미지를 보는 것이라면, 가상현실은 VR기기를 이용하여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것이다.
VR기기는 헬멧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기를 장착하면 쥬라기 시대, 판타지 공간, 우주 공간 등 다양한 가상공간에 내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게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관광지 투어를 하거나, 놀이동산,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가상공간에 들어가서 단순히 가상공간을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실감하는 '체험'의 요소는 부족한 편이다. 그리고 VR기기가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컨트롤러와 출시하여, 단순히 청각, 시각으로 가상체험을 하는 것이 아닌 촉각까지의 체험으로 넓히고자 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도 VR기기를 준비 중이다.
3. 혼합현실- MR(Mixed Reality)과 하드웨어
체육관에서 고래가 튀어 올라오고 학생들은 함성을 지른다. 이것은 미국의 매직 리프(Magic Leap)회사가 선보였던 혼합현실에 대한 영상이다. 혼합현실은 '증강현실+가상현실' 두 가지 개념을 융합한 기술인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결합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홀로렌즈2'를 출시했지만 비싼 가격(약 400만 원)으로 대중화에는 실패했다.
홀로렌즈2를 보면 VR기기와 비슷한데, 차이점은 VR기기는 장착을 하면 가상현실을 눈으로 즐기고, 귀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홀로렌즈2는 눈 앞에 가상의 공을 손으로 잡으면 실제 공처럼 손에 잡힌다. 그리고 공을 벽에 던지면, 공이 날아간다. 이처럼 유저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가상공간의 물체가 상호호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현재는 개인 유저들보다는 가상 수술을 하거나 가상으로 위험도를 테스트하는 등 기업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4. 메타버스 하드웨어 관련주
1) 페이스북 : 오큘러스 퀘스트 2가 300달러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VR기기로 출시하여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컨트롤러의 반응도 좋아 VR기기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향후 손짓만으로 컴퓨터를 조정할 수 있는 AR손목밴드도 현재 개발 중이다. 아바타를 이용한 가상세계 공간인 '호라이즌'도 구축 중이다.
2) 마이크로소프트 : VR과 AR 플랫폼인 '메시 MESH'를 공개했다. 메시에서는 홀로렌즈를 이용하면 다른 공간에 있어도, 상대방과 함께 있는 것처럼 게임도 하고, 업무처리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현재 혼합현실용 홀로그래픽 컴퓨터 툴도 선보였다. (산업용이며 금액은 약 500만 원 대이다.)
3) 애플 : AR 글라스, VR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4) 삼성전자 : 기존 VR기기를 판매한 적인 있으나,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VR 관련 헤드셋 특허를 등록하고, 최근 트위터에서 AR글라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되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30년까지 VR은 약 50조 원, AR+MR은 약 146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발표를 했다. 메타버스 관련주, VR 관련주, MR 관련주 등 새로운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종목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정확히 언제 대중화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많은 투자금들이 이미 이 시장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시장을 주시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근마켓으로 돈벌기 (당근마켓으로 거래하기, 당근마켓 관련주 투자하기) (0) | 2021.06.09 |
---|---|
가상 부동산 어스2 사기인가? (ft. 니콜라, 비트코인) (0) | 2021.06.08 |
해외주식 거래 시 수수료 할인 받는 법(환전우대 받는 법) (0) | 2021.06.06 |
메타버스 속 가상부동산 이해하기,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0) | 2021.06.05 |
esg란 무엇인가? esg 관련주 (0) | 2021.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