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요즘 당근 마켓을 통해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사례가 많은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예전에 비해 물건을 파는 것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당근마켓에서 판매를 잘하기 위해서는
내가 당근마켓에서 구매를 할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서 적용하면 된다.
1. 새상품임을 강조하자.
당근 마켓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새 상품을 싸게 구매하고 싶어 한다.
새 상품은 굳이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잘 팔리는 장점이 있지만
더 빨리 판매를 하고 싶다면, 판매글을 올릴 때 글 제목에
[새 상품] , *새 상품*, @포장도 그대로인 새 상품@ 등
눈에 띄는 방법으로 기재를 하면 노출 효과가 더욱 높다.
몇 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면
'거의 새 상품' , ' 한 두 번 사용' 또는 '한 번 잠깐 착용' 등의
내용을 강조하자. 그렇다고 새 상품이라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직거래 시 물건의 사용 여부는 대부분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 거래 후기에서 좋은 평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2. 사이즈를 명시하자.
냄비, 옷, 스탠드, 가전제품 등을 판매할 때
기본적으로 사이즈는 꼭 기재되어야 한다.
옷이나 신발의 경우 사이즈가 제품에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함께 촬영해서 업로드하면 되지만,
냄비나 스탠드 등 사이즈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집에 줄자가 있다면, 냄비, 그릇 등 줄자를 이용해서 사이즈를 알려준다.
만약 줄자를 사용하기 애매한 사이즈라면
우리가 이미 크기를 인식하고 있는 동전, 핸드폰, 지폐, A4 용지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함께 촬영해서 업로드를 한다.
3. 착장샷을 제공하자.
옷, 모자 등의 경우 제품 사진만 올리는 경우보다 착상 샷을 함께 올리면
판매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같은 제품을 쇼핑몰 모델이나 연예인이 입고 있는 사진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만약 구매한 지 오래된 옷이라 착상 사진을 찾을 수 없다면 본인이 입은
사진을 찍어서 얼굴을 가리고 올리면 된다.
4. 판매 가격을 비교해서 보여주자.
내가 당근 마켓에서 팔고자 하는 제품이 현재 쇼핑 사이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면,
판매되고 있는 가격을 캡처해서 제품 사진과 함께 올리자.
대부분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찾으면 일단 네이버나 쿠팡에 검색을 해본다.
그리고 가격 비교 후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수고를 덜어줌과 동시에 얼마나 나의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5. 안 팔릴 것 같은 물건도 무조건 저가에 올리자.
아무리 생각해도 안 팔릴 것 같아서 버릴지 말지 고민 중인 물건이 있다면
일단 사진을 찍어 당근 마켓에 저가에라도 올리자.
(무료 나눔을 통해서 매너 온도를 올리는 방법도 있다.)
운이 좋게 팔리면 다행이지만 만약 안 팔려도 일단은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물건을 당근 마켓에 올려서 파는 경우,
분명히 가격협의가 불가능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깎아달라는 말부터 하고
문의를 시작한다.
이럴 경우, 거절을 하거나 깎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
끼워팔기를 전략을 사용하자.
예를 들면 물건을 3만 원에 올렸는데 상대방이 2만 원으로 깎아달라고 하면,
'금액 네고는 힘들고 제가 올린 만원 이하 물건 중에서
마음에 드시는 것이 있으면 함께 드리겠다'라고 일단 말하자.
그래도 반응이 별로면 '두 개를 서비스로 드리겠다'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긍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가격을 네고해달라고 하면,
그때 가서 깎아줄지 말지를 고민하면 된다.
6. 끌어올리기를 꾸준히 하자.
당근 마켓 사용자가 최근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팔고 싶은 물건을 올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포스팅에 밀려나게 된다.
당근 마켓은 밤 12시를 기준으로 하루 5개까지 물건 끌어올리기가 가능한데
귀찮더라도 꾸준히 끌어올리기를 해주자.
당장 안 팔려도 시간이 지나면 구매자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끔 생각날 때 끌어올리기를 했었는데
물건을 올린 지 6개월 지난 시점에 구매자가 나타나
결국 판매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당근 마켓도 온라인 거래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고, 직접 만나서 거래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진상 손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정말 다양한 유형이 있다.
3만 원 제품을 1만 원에 팔아달라고 매일 톡 보내는 사람,
거래 날짜, 시간을 다 정했는데 갑자기 가격을 깎아달라고 해서 거절하자 잠수 타는 사람,
3만 원에 제품을 팔기로 하고 직거래로 만났는데,
2만 5천 원밖에 안 가져왔다고 하는 사람,
거래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거래를 취소하는 사람 등...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벌려고 이런 사람들을 상대해야 되나란 생각에 현타가 올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최대한 스트레스받지 말고, 그냥 무시를 하거나, 차단을 하거나,
그런 사람들에게는 팔지 말자.
그리고 거래 시, 상대방의 매너 온도를 체크하고,
받은 매너 평가를 참고해서 정상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거래를 하자.
당근 마켓뿐만 아니라 살다 보면 정상이 아닌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스트레스받으면 본인만 손해이다. 그냥 미친놈이구나 생각하고 넘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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