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가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 대표가 달에 가기 위해 우주선을 만들고 있다.' 등 이런 뉴스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우주여행은 더 이상 먼 미래속 이야기가 아니다. 왜 세계적인 기업에서 우주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주산업에 투자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왜 우주여행에 투자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 언론에서는 space economy 우주경제의 개념을 언급하여, 우주선개발, 로켓, 발사체, 사람과 화물을 이송하는 방법 등 이를 활용한 모든 서비스에 대해서 '경제'가 창출된다는 뜻이다. 관련 사업을 우주산업이라고 하며, 이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인 세 명의 사업가가 있다.
2.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 X
일론머스크는 2016년 국제우주 회의에서 화성이주 프로젝트인 '테라포밍 마스 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100만명을 이주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화성을 선택한 이유는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물의 흔적도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여행비용은 1인당 11조가 들지만, 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주까지 가지는 않지만 발사비용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발사체를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 했으며, 우주선을 재사용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그리고 화성까지 몇 개월, 수년이 걸린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빠르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타십도 개발중인데, 스타십을 이용하면 런던에서 홍콩까지 34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화성 이주 프로젝트 외에도 지구 궤도를 통해서 운송서비스, 우주정거장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등을의 사업을 추친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인성위성을 쏘아올려 지구 위에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형성하여 전지구에 광케이블을 연결하겠다는 것인데 향후 드론택배의 현실화, 자율주행 등을 위해서는 위성인터넷이 필수적이다.
현재 1000개 이상 위성을 쏘아올렸고, 2027년까지 4만 2천개의 위성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캐나다와 영국에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스타링크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스타링크가 현실화 된다면, 지구어디에서든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 제프베조스의 블루오리진
아마존 CEO 제프베조스는 매년 1조원씩 우주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한 '블루오리진'이라는 기업을 창업했다. 우주에 가기 위해 뉴셰퍼드,뉴글렌,블루문이라는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그는 과거 "지구는 유한하고, 세계 경제와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우주만이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이를 실천하듯 제프베조스는 우주를 가는 길을 개척하기 위해 2000년에 블루 오리진을 만들고, 2019년 5월 스페이스 콜로니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이스 콜로니는 지구는 거주지역으로 남아있고, 다른 행성에 지상낙원도 만들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공업시설도 지구가 아니라 지구 식민지에서 개발하자는 것이다.
블루오리진에서도 재사용 탐사체를 개발하여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우주 콜로니는 현실적으로 당장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우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우주로 가는 발사비용 감소(발사체와 로켓 재사용 및 우주여행 관광 상품 활용)와 우주 자원 개발(지구와 가까운 달의 자원은 마그네슘,티타늄,철,산소,알루미늄 등이 있다.)을 진행중이다.
스페이스X에 비해 뒤쳐진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7월 20일 본인과 동생이 함께 우주여행을 가겠다고 밝혔다.
4. 리처드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버진 갤럭틱은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과는 다르게 지구와 우주의 경계점인 카르만 선에서의 우주여행이 목표이다. 2021년 말 우주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우주여행 티켓도 완판되었다. 최근에는 제프 베조스보다 먼저 우주여행을 가겠다고 밝히며, 7월 20일보다 빠른 7월 4일에 출발할 것으로 기사를 냈다.
현재 버진 갤럭틱의 산하에 있는 버진오빗을 우회상장 추진 중에 있으며, 버진 오빗의 기업가치는 30억 달러로 보고 있다.
5. 우주산업 관련주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은 상장 전이며, 스타링크는 올해 상장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1) SPCE - 버진 갤럭틱 홀딩스 : 우주여행 이슈로 주가가 치솟았지만, 테스트 비행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주가에 큰 하락이 있었다. 현재가 37달러이고 연중 고가 62달러 연중 저가 14달러이다.
2) GOOGL - 알파벳 A (구글) :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10%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 스타링크를 통해서 지구 어디에서나 구글 클라우드에 접속 가능하게 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재가 2,434달러이고 연중 고가 2,455달러 연중 저가 1,696달러이다.
3) ARKX - ARK space exploraton : 우주산업에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테슬라 투자로 유명해진 투자회사 ARK(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현재 이 etf에는 아마존과 테슬라주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가 20달러이고 연중 고가 21달러 연중저가 19달러이다.
우주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스페이스X과 블루오리진이 상장 전이라 투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우주산업 시장에 대해 공부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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