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모주 청약 시장의 최대의 매물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의 상장 관련 정보와 크래프톤 관련주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알아보자.
1.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어떤 게임인가?
크래프톤의 상장이 가능한 이유는 2017년에 출시한 FPS(슈팅 게임) 장르의 '배틀그라운드'가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의 플레이어가 해당 지역에서 총으로 싸우는 배틀로얄 식 게임이다. 2020년 매출 1조 6074억이며, 영업이익이 7739억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도 3위권 안에 들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론칭하자, 인도의 사전 예약자 수가 2주 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현재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3000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운로드를 해본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의 무기, 전장, 탈 것 등의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끔 밸런스를 조절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테라, 엘리온, 볼링 킹, 아처리 킹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는 게임 개발도 하지만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2. 크래프톤 상장 일정 및 주관사
크래프톤은 현재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 중으로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6월 말부터 공모가 가능하다. 상장은 8~9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외 주식 시세가 286만 원까지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2) 공동 주관사 : NH투자증권, 크레디트 스위스, JP모건, 씨티 크룹 글로벌 마켓 증권
3) 장외 시총 : 20조원 이상
4) 상장 기업 가치 : 3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됨.
5) 크래프톤 공모가 : 만약 액면분할이 되면, 주당 45만 원~50만 원대로 공모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3. 크래프톤 관련주
1) 텐센트 : 중국의 텐센트가 크래프톤 지분을 약 13% 정도 소유하고 있다.
2) 카카오 게임즈 : 상반기 상장 대어로 평가받았던, 카카오 계열사 게임회사로 카카오톡과 다음 포털에서 모바일 게임 및 PC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의 지분 2.07% 보유하고 있다.
3)넵튠 :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넥스포츠를 설립하여 이스포츠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의 지분 1.08% 보유하고 있다.
4) 아주 IB투자 : 신기술 사업 금융회사로 벤처캐피털 투자회사이며, 아주 IB투자의 자회사 솔라 스타 벤처스를 통해 크래프톤에 지분투자하였고, 지분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중국의 텐센트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넵튭과 카카오 게임즈, 크래프톤이 협력관계이기 때문에 서로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크래프톤 상장 이후에도 넵튠,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의 실적과 출시 게임의 성패에 따라 서로의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게임즈, 빅히트(하이브로 변경) 등 성공적인 상장 사례들로 인해 공모주 청약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따상(상장이 된 날 공모가의 2배가 되는 금액으로 시작하여, 이 가격에서 상한가 30%까지 올라가는 것을 말함)'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물론 SK IET로 인해서 모든 상장 기업들이 따상을 하진 않았지만 크래프톤의 실적을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다. 만약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주관사를 확인해서 공모주 청약 계좌와 투자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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