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수리남이 현재 1위를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호평이 자자한 수리남은 실제 수리남의 마약왕 조봉행을 모델로 했다.
1. 넷플릭스 수리남 리뷰 & 실존인물 조봉행
1) 연기력
무엇보다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가 많았는데, 드라마를 보니 역시 너무 다들 연기를 잘한다. 하정우, 황정민, 조우진은 사실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한적도 있지만, 다시 봐도 새롭고 정말 각 캐릭터에 빠져들만큼 연기구멍이 없다.
2) 실화바탕 조봉행 스토리로 현실감 있는 스토리
넷플릭스 수리남은 2009년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공항에서 마약 밀매, 유통 협의로 체포된 남미의 한국인 마약왕 조봉행의 이야기이다. 조봉행은 원래 선박의 냉동 수리 기사였는데 1980년대 남미의 작은 나라인 수리남에서 약 8년정도 살게 되면서 그곳의 사정을 잘 알게 되었다. 수리남은 한국보다도 작고, 인구도 약 59만명으로 국토의 90%이상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봉행은 한국에서 10억원 사기죄로 1994년에 수배를 받게 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수리남으로 도피한다. 사기친 돈으로 조봉행은 수리남에서 수리남 국적 취득 후 생선 가공 공장을 차리게 된다. 하지만 생선을 이용해서 기름 밀매를 하거나 입국 브로커 사업을 했는데 여러가지 규제가 강화되자 조봉행은 마약에 손 대게 된다.
조봉행은 돈으로 경찰, 군대, 정치인까지 매수하고 심지어 대통령과의 친분을 쌓아간다. 이후 조봉행은 거물들을 등에 업고 남미 마약 조직 카르텔과도 협력하는데 그 중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대규모 마약밀매를 시작한다. 조봉행은 인맥을 이용하여 수리남에 입국한 사람들 중 아시아 사람들을 명단을 입수하여 이들 중 한국인에게 접근을 했다. 광물사업가인척 위장하여 보석을 운반해주면 수고비를 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마약인지 몰랐던 사람들은 단순한 셔틀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도왔다. 실제로 당시에 주부가 마약인줄 모르고 조봉행의 셔틀 심부름을 하다가 감옥에서 2년을 보낸 일이 있으며 이 스토리는 영화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길'로 제작되었었다.
2007년 조봉행이 한국으로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 할 것이라는 제보를 접했지만 조봉행을 체포할 수 없었다. 당시에는 수리남에 한국대사관이 없었고, 범죄자 인도조약도 체결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조봉행의 인맥이 대단했기 때문에 수리남에서도 조봉행 체포에 비협조적일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조봉행 때문에 수리남에서 사업이 망한 사람 A씨가 협조하겠다라고 나섰고 국정원과 조봉행 체포 작전을 시작한다.
A씨는 조봉행에게 접근해서 친분을 쌓았고, 가상의 마약상인을 꾸며내서 연락책 역할인척 한다. A씨를 믿게된 조봉행은 마약 창고에서 한국으로 보낼 1조원 가량의 마약을 A씨에게 보여주게 된다. 국정원과 미국 마약 수사기관 DEA 는 조봉행을 괌에서 체포할 계획을 세우지만 조봉행이 이를 눈치채고 거래는 취소된다. 두번째로 수리남과 가까운 브라질에서 체포할 계획을 세우는데 브라질 정부의 비협조로 이 계획도 실패한다. 결국 2009년 상파울로에서 조봉행과의 거래를 약속하고 결국 체포에 성공한다. 조봉행은 한국으로 이송되었으나 한국법정에서는 겨우 10년형을 선고한다. 이후 출소한 조봉행의 행방은 묘연하지만 다시 수리남에서 마약밀매를 하며 번 돈으로 호위호식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2. 넷플릭스 수리남 줄거리&결말
수리남 줄거리도 조봉행의 실제 스토리와 매우 비슷하다.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살면서 돈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면서 사업수단을 익힌 인구(하정우)는 어느날 친구 응수의 사업제안을 받는다. 수리남에서는 홍어를 먹지 않고 버린다며, 그 홍어를 수입해서 한국에 유통시키자는 것이였다. 응수와 인구(하정우)는 수리남으로 넘어가 홍어사업을 시작하고, 장미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목사 요한(황정민)의 도움을 받게 된다. 어느날 수출 중인 홍어에서 마약에 나오고 인구(하정우)는 감옥에 가게 되고 응수는 죽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갖혀서 답답한 인구(하정우)에게 국정원 직원 최창호(박해수)가 찾아온다. 최창호(박해수)는 목사 요한(황정민)이 사실은 수리남의 실세이자 마약왕이며 응수를 죽인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인구(하정우)에게 국정원을 도와서 목사 요한(황정민)을 체포하는 것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데, 인구(하정우)는 실패한 사업자금을 돌려받기로 약속하고 이 프로젝트에 가담한다. 인구(하정우)는 목사 요한(황정민)에게 접근하는 것에 성공하고, 수리남에서는 그를 체포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미국을 통해서 밀수를 하도록 유도한다. 여러가지 사고들이 생기지만 결국 인구(하정우)의 도움으로 요한(황정민)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장면은 인구(하정우)가 목사 요한(황정민)에게 받은 박찬호 선수 사인이 있는 야구공을 바라보면서 끝나는데 그는 박찬호 사인이 분명 위조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창호(박해수)로 부터 그 사인이 진짜 라는 것을 듣게 되는데.. 솔직히 야구공안에 마약이나 돈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연출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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