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마이크로소프트 Xbox 변화(게임시장에서 Xbox 게임패스의 의미)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게임회사고, 앞으로 게임에 올인할 것이라며 Xbox(엑스박스) 게임 패스 개발 현황과 앞으로 전략을 이야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게임에 목숨을 걸고 그들의 수익창출의 일부였던 게임기기 Xbox를 버리려고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가 게임 시장에서 어떤의미인지  Xbox 게임 패스를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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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 배경

 

요즘 우리가 즐기고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클라우드와 만나 오프라인의 매개체가 사라지고, 온라인 상에서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의 경우 과거 CD로 음악을 들었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든 접속해서 들을 수 있고, 영화의 경우에도 과거 DVD로 시청하였지만, 요즘은 넷플릭스나 왓챠, 디즈니 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에 가입하여 보고 싶은 영화를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게임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성향이 강한데, 특히 콘솔게임 시장은 여전히 하드웨어 기계(오프라인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 

하드웨어 콘솔 게임 기기들

동물의 숲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기계인 닌텐도 스위치를 사야되고, 동물의 숲 게임팩도 사야 한다. 심지어 동물의 숲 게임을 핸드폰이나 PC로는 하지 못하고, 오직 닌텐도 스위치 기계가 있어야만 게임을 할 수 있다. 

동물의 숲 게임 패키지

다른 산업의 시장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게임시장에 남아있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 이슈로 동물의 숲의 인기도 높아져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 다른 콘솔게임 기기의 판매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다른 산업군의 클라우드화 사례를 봤을 때,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여전히 게임시장은 클라우드 화가 적극적으로 되지 않고 있는데, Xbox 콘솔을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게임의 클라우드'화를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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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패스의 의미(게임 시장의 넷플릭스화)

 

1)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패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엑스박스-베데스타 게임 쇼케이스에서 베데스타 타이틀을 포함하여 내년까지 엑스박스가 보일 게임 30종을 발표했다. 짧은 기간에 매우 많은 게임이 출시될 것을 예고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콘솔 게임 대신 클라우드 게임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이는 게임 패스를 판매하여 우리가 넷플릭스를 가입하여 많은 영화,드라마를 보듯 마이크로스프트 게임패스에 가입하면 다양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게임을 즐기려면 각 게임마다 해당 게임의 패키지를 구매해야 했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넷플릭스가 그들의 가입자들을 위해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듯 마이크로소프트도 게임 패스의 구매 이유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넷플릭스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 첫 달은 무료이용 이벤트를 하듯 Xbox게임 패스도 첫달은 PC 1000원/ SKT box 1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 Xcloud (엑스 클라우드)

 

엑스박스(Xbox) 클라우드 베타 서비스를 윈도 10 PC와 iOS 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스마트 TV 제조회사들과 협력하여 Xbox 게임 패스 기능을 넣어서 콘솔(Xbox)이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TV에서 게임 패스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게임을 티비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나 게임패스 가입만 하면 별도의 장치 없이 접속하여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다. 2020년 Xcloud를 론칭했는데, 콘솔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 서비스를 이야기한다.  즉 과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판매가 수익의 일부였으나, 앞으로는 Xbox기계가 아니라 온라인상의 Xbox 서비스(Xcloud서비스 가입)가 주판매가 될 것이다. 

 

3) 소비자 경험과 크리에이터

 

앞으로는 게임 제작사들이 게임콘텐츠 제공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게임 제작사들은 자신들이 게임을 만들고 자체 플랫폼을 통해서 게임을 배포하지만 우리가 넷플릭스만 접속하면 다양한 제작사들의 드라마, 영화를 한 눈에 보고 고르듯 게임 시장도 이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앞으로 게임시장은 하드웨어 기기가 아니라 소비자경험과 크리에이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즉 유튜버를 통해서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생겨났듯이 게임시장도 앞으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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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튜브 서비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컨텐츠 플랫폼 시장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였고, (옛날에는 SBS, KBS, MBC 등 방송사를 통해서만 콘텐츠를 즐겼지만 이제는 오히려 TV 콘텐츠를 유튜브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지금 게임 시장도 이런 변화를 겪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심지어 넷플릭스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지속적으로 시장을 관찰하면서 누가 이 게임 클라우드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고 투자를 고려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