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성공한 머크 관련주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Merck&co)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임상실험을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서 머크 사(MSD)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 하고 있다. 머크사에서 발표한 임상실험 내용과 머크 관련주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알아보자.

 

 

 

 

1. 머크 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실험 결과

머크 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 사에서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 사망 가능성을 50%까지 줄일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으로 입원을 해야 되는 비율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마크사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에 기반한 것으로 7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5일 동안 하루에 2번 복용하도록 했다. 5일 동안 진행한 결과 이 중에서 입원한 환자의 비율은 7.3%에 불과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현재 머크 사는 이러한 임상실험 결과를 근거로 미국에 정식 승인 요청을 준비 중이다.

머크 사 임상실험 결과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는 코로나 감염환자의 비율이 높아지자 스콧 모리슨 총리가 머크 사의 약 30만 개를 구매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몰누피라비르가 호주의 약물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게 되면 내년 초에 호주에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성인 환자 기준으로 하루 2번 5일 동안 총 10회 복용하는 약이다.

 

 

 

 

 

2. 머크 사 관련주

 

머크 사의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 제약 관련주들의 주가가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머크 사와 계약을 체결했거나 이전 계약 이력이 있는 제약회사 위주로 주가 변동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1. 머크 특징주 : HK이노엔

HK이노엔은 씨제이 제일제당의 제약사업 부문이 분할되어 설립한 회사로 작년에 '씨제이 헬스케어'에서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전문 의약품 부문에서는 2019년에 신약 '케이캡'을 출시했었고, 머크 사와는 백신 7종에 대한 공동 판매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가는 20% 상승한 63,000원이다.

 

HK 이노엔 주가

 

 

 

 

 

2. 머크 관련주 : 녹십자 랩셀

녹십자 랩셀은 과거 머크 사에 2조 원 대의 항암 기술 수출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 12프로 상승한 110,500원 고가를 찍고 현재 하락하여 현재가는 -1.83% 인 96,400원이다. 

녹십자 랩셀 현재가

 

 

 

 

3. 머크 관련주 : 에이비프로바이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자회사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을 통해서 코로나 19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머크 부회장 출신인 조지 한나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있다. 조지 한나 박사는 감염병 관련 임상 치료 분야 최고 실력자로 임상 의약품 개발과 다양한 임상실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상한가 1,325원이며, 내일도 주가 폭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비프로바이오 현재가

이 외에도 머크 사와 거래 이력이 있는 네오이뮨텍, 파미셀, 알테오젠, 파멥신 등의 제약회사들이 머크 사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주가의 큰 변동은 없는 상태이다.